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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춘재 ‘화성 8차 사건’ 범인으로 잠정 결론
   임도란   | 2019·11·15 11:56 | HIT : 1 | VOTE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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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이 ‘진범 논란’이 불거진 화성 연쇄살인 8차 사건의 범인은 이춘재씨(56)라고 잠정 결론지었다.<br><br>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5일 이 사건 중간수사 결과 발표 브리핑을 열고 “이춘재의 자백이 사건 현장상황과 대부분 부합한다”며 이같이 밝혔다.<br><br>수사본부는 이 사건 발생 당시 22세로 농기계 수리공으로 일하다 범인으로 검거돼 처벌까지 받은 윤모씨(52)와 최근 자신의 소행이라고 자백한 이춘재 중 누가 진범인지를 두고 수사를 벌여왔다.<br><br>수사본부는 사건 발생일시와 장소, 침입경로, 피해자인 박모양(당시 13세)의 모습, 범행수법 등에 대해 이씨가 진술한 내용이 현장상황과 일치하고 신체특징, 가옥구조, 시신위치, 범행 후 새 속옷을 입힌 사실에 대해서도 자세하고 일관되게 진술하는 점 등을 토대로 이처럼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br><br>반면 윤씨의 과거 자백은 현장상황과 모순된 점이 많다고 경찰은 설명했다.<br><br>윤씨는 박양의 방에 침입할 당시 문 앞에 있던 책상을 손으로 짚고 발로 밟은 뒤 들어갔다고 했지만 책상 위에서 윤씨의 지문이 발견되지 않았고 책상 위에 남은 발자국도 윤씨의 것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br><br>특히 박양이 숨진 채 발견됐을 당시 입고 있던 속옷에 대한 이춘재의 최근 자백과 윤씨의 당시 자백이 서로 다른 상황에서 이씨의 자백이 훨씬 구체적이고 실제 상황과 일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br><br>박양은 속옷 하의를 뒤집어 입고 있었는데 윤씨는 범행 당시 속옷을 무릎 정도까지 내린 상태에서 범행하고 다시 입혔다고 과거 자백했다.<br><br>경찰은 중학생이던 박양이 속옷을 뒤집어 입을 가능성이 적다고 보고 윤씨의 자백에 대해 의문을 품었는데 이춘재는 최근 자백에서 박양이 입고 있던 속옷을 완전히 벗기고 범행한 뒤 이 속옷으로 현장에 남은 혈흔 등을 닦고 새 속옷을 입히고선 현장을 빠져나왔다고 진술했다.<br><br>이씨가 새 속옷을 박양에게 입히는 과정에서 뒤집어 입혔을 가능성이 점쳐지는 대목이다.<br><br>또 이씨는 박양 방에 침입할 때 양말을 벗어 손에 착용한 뒤 맨발로 침입해 박양의 목을 졸랐다고 진술했다. 이 또한 박양의 목에 남은 흔적과 일치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윤씨는 당시 맨손으로 박양의 목을 졸랐다고 자백했다.<br><br>경찰은 이러한 점들을 토대로 이춘재를 8차 사건의 진범으로 보고 있지만 아직 그를 이 사건 피의자로 정식 입건하지는 않았다.<br><br>경찰 관계자는 “이 사건으로 복역한 윤씨가 최근 재심을 청구함에 따라 재심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당시 수사기록을 검찰에 송부했다”고 말했다.<br><br>화성 8차 사건은 1988년 9월16일 경기 화성군 태안읍 진안리 박양의 집에서 박양이 성폭행당하고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다.<br><br>당시 경찰은 이듬해 7월 윤씨를 범인으로 특정, 강간살인 혐의로 검거했다.<br><br>재판에 넘겨진 윤씨는 같은 해 10월 수원지법에서 검찰 구형대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고, 대법원에서도 형이 확정돼 20년을 복역한 뒤 2009년 가석방됐다.<br><br>그러나 최근 경찰이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피의자로 특정한 이씨가 8차 사건을 포함한 10건의 화성사건과 다른 4건 등 모두 14건의 살인을 자백하고 윤씨가 억울함을 주장하며 재심을 청구하면서 진범 논란이 불거진 상황이다.<br><br>김동성 기자 estar@kyunghyang.com<br><br><br>▶ 네이버 메인에서 경향신문 받아보기<br> ▶ 두고 두고 읽는 뉴스인기 무료만화<br><br><br><br>©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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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class="end_photo_org"><em class="img_desc">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4일 진행된 가운데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일대를 중심으로 전셋값이 상승하고 있다. /윤정원 기자</em></span><br><br><strong>'래미안대치팰리스'전용 84㎡ 전셋값 15억5000만 원까지 '껑충'</strong><br><br>[더팩트|윤정원 기자]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4일 치러진 가운데 '사(私)교육 1번지'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를 중심으로 부동산 움직임이 감지된다. 통상 수능 이후 11월 말부터 학원가를 끼고 있는 강남 일대의 아파트 전셋값은 본격적으로 오름세를 나타낸다. 신학기 이사철에는 학부모들의 경쟁으로 전셋값이 최고점을 찍는 게 일반적이다.<br><br>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강남 아파트 전세 주간 상승률은 0.16%를 기록했다. 전주 상승률(0.06%)의 2배가 넘는다. 강남3구로 함께 묶이는 송파구(0.05%), 서초구(0.0%)와 비교해도 차이가 상당하다.<br><br>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2015년 준공된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면적 84㎡의 전셋값은 금주 15억5000만 원까지 올랐다. 래미안대치팰리스의 전셋값은 지난 7월 12억 원, 10월 14억5000만 원이었다. 대치동 터줏대감으로 일컬어지는 '은마아파트' 전용 84㎡의 전셋값은 이달 6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 4억1000만 원에 실거래됐던 곳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em class="img_desc">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은마아파트'는 '대치동 터줏대감'으로 일컬어진다. 대치동 학원가 바로 앞에 위치해 학부모들의 인기가 꾸준한 곳이다. /윤정원 기자</em></span><br><br>'수능 효과'도 있지만 금번에는 정시 확대와 자사고·특목고 폐지방침 등이 전셋값 상승에 불을 더 지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분석한다. 최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자율형사립고·외국어고 폐지, 정시 확대 등을 담은 '고교서열화 해소 및 일반고 역량강화 방안'을 내놓았다.<br><br>대치동 학원가에 위치한 G공인중개사 관계자는 "통상 11월 중순부터 전세 문의 전화가 많은데 이번에는 (문의) 시기가 좀 앞당겨졌다"면서 "자사고랑 특목고가 없어진다니까 학원이 잘 갖춰진 대치동에 더욱 관심을 갖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br><br>대치역 인근 E공인중개사 대표는 "정시를 확대하면 내신 성적 관리의 중요도가 낮아진다. 수능에 '올인'하기 위해 사교육 1번지로 몰리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자사고, 특목고가 없으면 명문 8학군에 쏠리는 것 또한 당연하지 않은가. 전월세 물건이 없어서 그렇지, 학부모들의 전화는 끊임없이 온다"고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em class="img_desc">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삼성타워팰리스' 모습. 삼성타워팰리스 바로 건너편에는 숙명여자고등학교가 위치하며, 그 뒤로는 중앙사대부속고등학교가 있다. /윤정원 기자</em></span><br><br>앞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민간 택지 분양가 상한제를 확대 시행하자 강남 권역에 새 아파트 공급이 끊길 것이라는 견해가 팽배해졌다. 이 때문에 기존 아파트 값만 올리는 부작용을 초래했다는 지적이 일었다. 여기에 '학세권'을 찾는 학부모들의 수요가 맞물리면서 한동안 강남 전셋값은 고공행진을 지속할 전망이다.<br><br>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강남권 전세매물 품귀와 교육제도 개편 이슈가 맞물리면서 전셋값 상승폭이 커졌다"고 풀이했다. 다른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국토부 장관이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를 강행한 데다 교육부 장관이 자사고를 없애버리겠다고 하니 강남권 전세부족과 전셋값 폭등은 계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br><br>garden@tf.co.kr<br><br><br><br>-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br>-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br>- 내 아이돌 응원하기 [팬앤스타▶]  <br><br>저작권자 ⓒ 특종에 강한 더팩트 & tf.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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