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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와 줄리엣
   조형진   | 2007·02·11 02:44 | HIT : 3,542 | VOTE : 904 |

21세기를 사는 우리에게 누군가 출퇴근길에 '마차'를 타고다니라 강요하면 과연 타고 다닐까?
분명, 우리는 원숭이들처럼 꽥꽥거리며 반란을 일으킬것이다.
잠실에서 분당까지의 출퇴근 거리를 생각해보면, 마차로는
1박 2일 정도의 코스가 될것이다.
1박 출근, 1박 근무, 1박 퇴근. -_-; 주 2일 근무다.

어쨌든 요는 기술은 앞을 향해 진보되었고 점점 위대해졌다는데 있다.
과거의 기술은 낡은 구닥다리에 지나지 않게 되었다.
우리는 현재의 기술만 이용할뿐, 과거기술에는 의존하지 않는다.

이제부터 나의 문제제기가 시작된다.
(기술은 산업혁명을 거쳐서 엄청나게 발전했는데...)

1. 과연 사랑이라는 감정은 진보했을까? (진보의 유무)

2. 그 이전에, 사랑은 진보되어야 하는 대상일까? (진보의 필요성)

현재 세종문화회관에서 하고 있는 프랑스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을 보면서
수많은 감동의 물결이 출렁였다.
뮤지컬이 끝나고 나오면서 나는 이미 "낭만적 사랑의 신봉자가 되어있었다.
헌데, 그것의 원작 창작년도는 1595년이다.
무려! 400년이 넘은 작품이란 말이다.
400년전 세익스피어의 손에서 만들어진 것이 아주 조그마한 각색만을 거쳐서,
나에게 전달되었고, 나는 감동을 먹고, 400년전 '사상'을 절대신봉하면서
나오게되었단 말이다!!!! "그래 로/줄과 같은 사랑을 하고 싶어! 불끈!"

곰곰히 생각해보면 400년동안 그러한 감정(열정적 사랑)의 우상화, 칭송, 추구등은 변함이 없었는듯 싶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거쳐 점점 낭만적 사랑(Romance)는 위대한 진리로써
받아들여지고 있다.
다만 그것의 문제를 제기한 사람은 에리히프롬 뿐이었다.
여튼, 대세는 "로맨스 숭배시대"라는 것이다.

하지만 생각해보자.
아인슈타인 이전에는 뉴턴의 물리학개념이 절대적이라 생각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 분의 등장 이후로, 대세는 아인슈타인으로 바뀌었다.
패러다임의 전환이다.(물론 이것또한 100%가 아니다.)
즉, 자연과학에는 절대개념이 없고, 발전상 가도에 있을 뿐이다.
순간의 최선 개념만이 존재할뿐이다.

다시 사랑의 문제로 가보자.
적어도 400년동안 특별한 발전은 없었나보다. (1번답)
하지만 과연 발전되어야 하는 것일까??

인간은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자명한 이치처럼
인간은 로맨틱한 사랑을 해야 한다는 것이 받아들여질 수 있을까?
만약 로맨스가 인간본연의 자명한 사실이라면 '새로운 사랑'의 방식을
고민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 생각은 지금 우리 세대에선 새로운 사랑의 방식이 필요하다 생각한다.
(적어도 단순한 열정로맨스를 뛰어넘는 그 무엇의 사랑)

1. 현대는 자본주의 사회이다.
    -> 봉건주의 사회와는 틀린 다른 가치관을 우리에게 기대/주입시켜버린다.
2. 현대인의 삶의 방식이 많이 변했다.
    -> 사랑을 제외한 다른 방식은 많이 변했다. ex, 수면시간, 일부일처제, 무한경쟁체제

사랑의 방식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 (자라게 되는 사회 시스템, 라이프 스타일등)이 변했는데,
400년전 로맨스를 그대로 차용한다는 것은 다소 게으른 일이 아닐까?

다윈의 진화론은 훗날 진화심리학이란 곳까지 영향을 주게 된다.
심리 또한 진화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런 학문적, 현상적 기반에서 서서 생각해보면, '로맨스'라는 녀석을
실험실 위에 올려놓고 분석해볼 필요있어보인다.

여기현 흠...사랑은 진화하는가라....흠...

07·02·25 10:18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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