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치 :: 조형진 :: Chongchi Zone
Private About chongchi Gallery Bookmark
Project Essay Vocabulary Career


전체 理性 | 感性 | 日想 |
VIEW ARTICLE
[2007.01.26] 감정의 낙태
   조형진   | 2007·01·26 19:55 | HIT : 2,984 | VOTE : 664 |

미래없는 아기를 낙태한다.

낙태에 대한 논쟁여부를 뒤로 하고
위 문장을 연애 이야기로 치환하면
아래와 같이 이야기할 수 있다.

미래없는 감정을 낙태한다.

우리는 매순간 결정하고 행동한다.
그 결정의 주요한 판단근거로써
"미래 가능성"을 고려한다.

감정을 낙태한다는 것은
미래없는 사랑의 씨앗을
죽이는 것이다.

서로가 너무 다르다는 이유로.
상대가 나를 안 좋아한다는 이유로.
그/그녀가 너무 높아보인다는 이유로.
운명이라 불리울 수 없다는 이유로.
우리는 미래가 없다고 판단한다.
그리고 우리는 그 이성을 믿는다.

백번 옳은 일이다!!!
"혹시나" 하는 기대는 로또복권따위에나
기댈일이다.
"혹시나" 보다는 "역시나"의 대부분의 경우를
우리는 이성을 통해 예측할 수 있다.

100번중의 1번 일어나는 "혹시나"를 위해서
99번의 "역시나"를 포기할순 없는 일이다.

이성은 자아에 대한 최소한의 예절이다.
즉, 냉철한 감정낙태는 타인이 아닌,
"자아"를 위한 일이다.

사랑의 아픔은 잠시고,
자아는 죽는 그 날까지다.
타인을 사랑하기 전에
나는 "나"를 먼저 사랑할 필요가 있다.

그런 측면에서 감정의 낙태는 매우 바른일이라
할 수 있겠다.

약간 씁쓸하다.

New Posts like this brighten up my day. Thanks for tankig the time.

13·01·16 00:59 삭제

nafkcbvncg STw2ff <a href="http://lnujetovajqv.com/">lnujetovajqv</a>

13·01·16 20:45 삭제



     
SUBJECT NAME DATE HIT
  그녀의 눈물 [6]  조형진 07·01·27 3218
Copyright 1999-2019 Zeroboard / skin by GGAMBO